새벽 일찍 눈을 뜨고 책상 앞에 앉았다. 여명이 꿈틀대는 창 밖의 어두운 하늘은 막이 오르기전 무대를 바라보듯 호기심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사진이 인화되듯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절대로 성급하지도 않고 제시간에 맞춰 절대의 루틴으로 만물이 깨워나는데 보고 있는 사람들만 제각각의 판단으로 달리 인식을 하는것 같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은 속도를 유지하는 사람도,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도 아니다. 리듬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 마음의 주인 중에서 앞으로 나의 삶의 태도는 나만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절대자의 숨결은 늘 한결같아 내가 그것에 믿고 동조하여 일상의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끝까지 가는 것이다. 흔들리지 말자. 욕심부리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자, 팔랑이는 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