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히는 글이란 묘미를 느꼈다. 여름에 갤럭시 폴드5가 출시되자마자 핸드폰을 새로 구입하며 선택한 요금제에 포함된 서비스 '밀러의 서재'를 몰라 그동안 교보문고 ebook을 구입하여 읽었었다. 핸드폰 구입할 때 삐리리 하여 여기저기 사인하라는 손짓에 따라 급히 옮기다 보니 혜택을 이상하게 받아 속이 상해 있었지만 다시 계약서를 찬찬히 살펴보다 알게 된 '밀러의 서재' 그 하나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다음부터는 매사 정신 바짝 차리리라 '밀러의 서재'는 보유 책도 많고 무료라 보니 아주 편하게 계속 선택하여 매일 한두 권을 읽는 것 같다. 어제는 '한국수필채널 명수필2021'이란 책을 만났는데 참 재미있다. 술술 읽히는 글의 묘미에다 어쩌면 이렇게 잘 쓰는지 배워나가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오후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