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삶과 우리가 살 수 있는 삶'읽고 있는 책중에 나오는 글귀다. 깊이 생각할 여운을 주는 말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한참을 생각한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과 앞으로 살 수 있는 삶. 무언가 큰 이정표가 필요할 것 같지 않은가? 요즘 눈이 무겁게 내려앉아 아프다. 안과 진단은 몇 달 전에 받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어제 오후에는 안경점에 가서 노안에 따른 안경을 맞추었다. 책을 읽거나 아이패드 전자책을 볼 때 유용하리라 한발 더 나가서 아내의 추천으로 눈 처짐 교정검사도 받으러 다녀왔다. 이 나이에 이렇게 해야 하나 슬며시 아내에게 말했더니 앞으로 살 수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새롭게 준비하여 다시 돈도 벌고 즐기며 살자고 한다. 아내는 현명하다. 지금껏 사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