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것이라도, 자주 걷는 길이라도 조금 다르게 바라보면 새롭고 신선하다. 어쩌면 이것이 삶을 즐겁게 살아가는 비결인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자동차 엔진오일과 신차 정비를 받으러 아내와 함께 광주 오포 정비소에 다녀왔다. 예약이 늦었던 탓에 가까운 곳에서 빈자리가 없어 그곳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좋다. 어차피 나서는 길이라면 즐거운 외출로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주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맛집도 찾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자동차 정비를 받고 근처에 있는 '슈사' 카페에 들렸다. 특별히 나무랄 데 없는 카페였다. 그곳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 즉석에서 검색된 수지의 '마가훠거양고기'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분위기도, 음식도, 한국말을 모르는 중국종업원들의 모습도 새롭게 다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