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이렇게나 아름다웠나?""서울이 이렇게 볼 것이 많았나?" 어젯밤 아내와 서울 거리를 걸으며 나눈 말이다. 요즘 아내와 서울 나들이가 잦아졌다. 어제는 부암동 자락을 거닐고 미리 예약해 둔 경복궁 야간 관람까지 했다. 궁궐을 나와 서울의 밤거리를 다시 걸었다. 그런데 문득 서울이 새롭게 보였다 예전에 수없이 다녔던 곳이데 말이다. 명동이나 남대문 같은 특정 지역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있는 매표소 긴 줄을 보며 미리 예약을 해둔터라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미로처럼 빼곡한 전각과 문들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마치 내 앞마당이라도 되는 것처럼 궁궐 곳곳을 누볐다. 그러다 어느문을 지나자 마주한 경회루.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