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관습을 깨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림이 있다. BANKSY(뱅크시)의 그림이다. 미리 파놓은 도안을 이용해 스텐실 기법으로 그리는 그의 작품은 그림이라기보다는 거리의 낙서와 포스터, 그 어디쯤에 놓여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데 눈길이 오래 머문다. 어제 아내와 '더현대 서울'에서 하고 있는 뱅크시 작품 전시회를 다녀왔다. 해설을 곁들인 오디오 가이드까지 신청했더니 작품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 등 그의 작품은 단순하다. 그런데 강렬하다. 몇 개의 선과 색, 그리고 짧은 메시지 만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날카롭게 건드린다. 단순한데 많은 것을 말한다. 그것이 더 좋았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늘 뭔가를 설명하려면 장황스럽다. 거기에 자랑하고 싶은 경우 더욱 혼란스럽다. 사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