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삶의 파고에 맞서고 있는 친구의 연락이 왔다.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몇 번의 만남을 미뤘던 터라, 아내의 양해로 가던 길 멈추고 어렵게 시간을 맞췄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여전히 강렬했다.그는 일을 하면서 삶의 절박함을 넘어 공포까지 느끼는 각오를 살고 있다고 했다. 반짝이는 눈빛에서 그의 절실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루고 나면 그때부터는 성취감과 책임감으로 살아가겠다는 희망의 말도 덧붙였다. 무심히 듣다가 친구의 대단한 각오와 실천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지금의 이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 붙잡은 그 마음을 끝까지 놓지 마."그도 내 이야기를 들으면 늘 힘을 얻는다고 했다. 그런가? 60대 나이에 절박함을 가지고 지치지 않으며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