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거창한 실패가 아니라 나이 오십, 육십이 되어서도여전히 남의 눈치를 보며내 마음의 평화를 양보하는 것이다. - 버트런드 러셀 선거의 광풍이 휘몰아치더니 이제는 그 결과를 두고 저마다 손익계산에 바쁘다. 힘 있는 자에게 기대어 타인의 의지로 나선 사람은 외면받고, 자신의 얼굴과 마음으로 나선 사람은 선택받았다. 우리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선택받는 삶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마음의 평화란 잔잔한 호수처럼 아무런 파문도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때로는 흔들리고 일렁여도 중심을 잃지 않는 평온, 삶의 균형을 지켜내는 담담한 힘이다. 그것은 결국 스스로를 존중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