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던 오후 아내와 함께 플랫화이트 커피 (커피에 우유가 들어가 카푸치노와 비슷하지만 질감이 다른 차이가 있다는 )를 마시며 운치를 즐겼다. 한가로운 오후가 이렇게 늘어져 지날 때는 삶의 이야기에도 텐션이 필요할 때인 것이다. 마침 저녁때 이전무님의 모임 초대로 수누리감자탕 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마주 앉아 술 한잔을 즐겼다. 늘 오가는 안부인사와 함께 별일 없는 이야기들이 편안한 삶을 내어 놓는다. 그중 이전무님이 매일 새벽 4시 출근으로 저탄수화물과 함께 아침 운동을 꾸준히 하였더니 체중이 5Kg 그것도 체지방으로 빠지며 모든 면에서 몸에 바쁜 신호들이 모두 없어졌다고 하신다, 꾸준한 자신과 약속의 결과다. 나도 조금 더 다그쳐 보자. 그리고 한쪽에서는 아직 긴장감이 흐르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