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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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편에서 나를 보고 있다

원명호 2022. 7. 22. 07:05

나에게는 일상적인 때로는 불편하기까지 한 것이 누구에게는 로망인 것이다

 

아침에 카톡으로 고교동기가 글을 올렸다. 요지는 아침에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웬 초등학생이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몇일전 에도 본 것 같아서 너 여기서 뭐하냐 물었더니 친구를 기다린다고 한다 왜 밖에서 안기다리고

전 엘리베이터 안이 좋아요 하더란다. 순간 쌩뚱맞는 녀석이라 너 몇층에 사냐고 물으니 1층에 산단다.

 

일상적이고 귀찮고 때론 불편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한번 해고픈 로망 인것이다. 우리 인간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나도 허튼 것이 없다. 내가 지금 앉아있는 이 자리도 나는 불만이 있어도 내가 하는 일에 불평을 하고 있어도 누군가는 그 자리서 그런일을 하고픈 욕망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섣부른 자책과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 나의 일상에 감사하고 그 하는 일에 감사로 갈고 닦으며 점점 나아가며 소소한 행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자

 

삶은 늘 귀찮고 때론 고통이 있는 것 이며 또한 행운의 즐거움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랜터 윌슨 스미스는 나쁜 일이 오거나 좋은 일이 오거나 충격이 올때 ‘이 또한 지나가리’ 라고 삶을 노래를 했다.

 

 

어떤 꼬마 >

 

눌러보고 싶다

늘어서 있는

노란 엘리베이터 버튼

 

타고 싶다

거울도 있는

네모난 엘리베이터

 

딱딱히 굳어

불만 가득한 얼굴들

보는 것도 재미있다

 

오늘도

집에 갈려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우리집은

1층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