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고등학교 졸업 40주년 기념으로 ‘길에서 길을 묻다’(49Km 도보여행)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개인 일정으로 참가는 못했지만 인생의 한획을 긋는 대단한 기획과 참여가 훌륭하다고 감탄하고 있는데 오늘 행사 결산의 내용으로 ' 지나간 40년 휘파람에 날리고 다가올 20년 설레는 가슴으로! ' 라는 문구가 요약되어 올라와 있다. 지나간 40년을 휘파람으로 날려 보내고 다가올 20년을 설레이는 가슴으로 맞아보자는 굳은 결의가 먹먹하다.
긴 호흡으로 마음을 진정 시키고 사색을 하며 이번 휴가에는 나 스스로 마음을 다 잡기위한 기획을 한번 해봐야 겠다. 지나간 40년을 휘파람으로 날려보내고 다가올 20년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할 인생의 한획을 그을 나 만의 마음의 이벤트를 준비 해보자. 멋지다
아무리 몇 천년을 지냈다 하더라도 옛날이 아니고 아무리 앞으로 세세생생을 지낸다 하더라도 지금이 소중하다 - 해인사 일주문 주련에 써있는 구절
다 짐 >
마음에 선을 그었더니
전과 후가 생겨
마음에 선을 또 그었더니
계단이 생겨
인생의 한획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크게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