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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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배운다

원명호 2022. 6. 9. 07:02

적당한 스트레스가 없으면 인간은 멸망한다. 어떤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완전히 제거하면 그 사람은 무능해진다.   - 한스세리에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며 힘이 되는 것이다. 요즘 가끔 나에 생활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생활의 루틴을 강조 하다보니어쩌다 간혹 여유시간까지 아깝다라는 생각까지 들때가 있다. 그 시간이 낭비 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이는 내가 해오던 삶에서 관습을 완전히 버리지 못해 그런 것 이다.

내가 지금 원하는 삶은, 정해진 루틴속에서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되 목표는 80%를 지향해 20%의 여유로 덜함의 만족을, 조금 늦더라도 함께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나만의 철학이 '천천히' 인 것이다. 이런 여유시간을 어떻게 즐길 것이냐 하는 생각은 분명 나의 일상에 활력을 줄 것이다.

 

요즘들어 적당한 스트레스도 좋아 하며 천천히 한발 한발 거기서 생기는 여유도 좋아 한다. 무엇이든 80%의 목표를 가지고 재미있게 한다면 스트레스도 적당히, 여유도 적당히 가지게 되기에 어려우니 지속적으로 자각하며 깨우치고 배우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이 잘 안풀릴땐 글을 쓴다. 글을 쓰면서 성취감이나 루틴을 밟아 만족을 얻으면 그 순간 스트레스를 잊고 다시 목표에 집중하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제 TV에서 백종원의 백패커에서 사찰 절 출장요리 가 나온다 거기서 백선생이 말한다. 본인은 요리를 하는데 재료가 떨어지거나 갑자기 다른 큰 변수가 생긴 것을 즐긴다고 거기서 창의가 나오며 해결해 가는 기쁨을 배로 즐긴다고 한다.그렇다 스트레스를 아주 현명하게 풀어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며 즐기는 것 그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 태도인 것이다.

 

지금 또 부산 출장간 사람들로 부터 업무의 스트레스가 오기 시작한다, 즐기자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일을 벌리는 우리 엔지니어들, 그래 함께 부딪혀 받아보자 해결하는 묘미를 천천히 심호흡 하면서 즐겨보자 안되면 또 다른 방법이 있겠지

 

어제저녁 고향친구 춘호가 연락이왔다 6월29일 속초에서 골프모임에 시간되면 오라고 한다. 사정상 지속적 약속을 못 지킬것 같아 가급적 모임에 가입은 안하지만 번개라든지 좋은사람들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울산산바위 밑자락 깊은 심호흡이 가능한 곳이다, 이번엔 함 간다고 했다. 기운을 받으러 가아겠다.

 

적당히 엄격하게 적당히 부드럽게

 

 

배운다 >

 

산에서 만난

울퉁불퉁

가파른 바윗길

 

에제 였음

말걸리 한잔에

내려갔을 텐데

 

오늘은 

마음의 짐을 풀며

한발 한발 즐기련다

 

그래서

배우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