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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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설 때가 있다

원명호 2022. 5. 26. 07:21

나서지 않으려 했는데 회사를 경영하며 가급적 기술적인 부분은 나서지 않으려 했다.

 

손 놓은지 오래 되기도 했고 그동안의 기술변화를 오해하고 달려들 수도 있기애 기술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경영에만 일관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삼성고객 VOC 해소 위한 PJT 하나를 긴급하게 해야 하기에 벤처기업의 특성상 자기일 밖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설득해 끌고 나가야 하는 간단하지만 시간과 힘이 드는 일이 있어서 그래서 나섰다.

 

아젠다 선정부터 8:2 법칙을 적용하여 Top down방식으로 신속하게 풀어 나갔다. 물론 실천하는 것은 담당들의 몫 이겠지만 실천하게 하고 평가하는 일은 내가 해 나가야만 한다. 어쨌든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 기어코 나서야만 했다.

 

잘 되겠지, 이번 심플한 PJT 잘 풀어내면 시스템의 움직임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면서  다음 2차 PJT는 좀더 자신감을 갖게 될것이다 진행 해 보자 항상 도움 주는 오승택 사장이 고맙다.

 

어제 아침에 아내가 속초로 친구들과 놀러갔다. 오랜만에 미국에서 온 친구도 만나서 즐겁게 놀다 오길 바라며 아침에 차태워 버스터미널 까지 모셔 드렸건만 습관적으로 강릉차 타는 곳에서 잘못 기다려 예매해둔 속초직행은 못타고 강릉 거쳐 속초로 간다고 한다. 습관이, 일반화 오류가, 고정관념이 무서운 거다. 나이를 먹을수록 항상 되새기며 정신 꽉 잡고 지내야 한다.

 

돌아 오는길에 차량 타이어 공기압 저하 알람이 떴다. 가끔 뜨긴해서 가벼운 펑크는 막았는데 이번에는 점검 받고 타이어 교체를 해야겠다

 

 

어쩔수 없었다 >

 

이쁘다 말 했다

왠만해선 하지 않는데

 

중보들 공원

활짝 핀 5월 장미꽃이

해바라기 마냥 계속 웃어대니

 

어쩔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