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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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그래도 싱그럽다

원명호 2022. 5. 2. 07:25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  - 5월을 드립니다/ 오 광수

 

숨가쁘게 달려 계절의 여왕이라는 신록의 계절 5월로 넘어왔는데 바깥은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날려 공기가 탁해 한 껫 기분 내기는 좀 그러네요 그러나 초록의 나뭋잎들이 싱그럽게 익어가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5월은 가족의달 사랑의달 이고 기념해야할 일들이 많은 바쁜 달 이기도 하지요 나름 5월을 찬찬히 여유롭게 보내 볼려고 합니다. 내가 여유로워야 함께 가는 시간도 살펴보며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5월에는 바쁘지만 여유롭게, 급하지만 천천히 나아 갈렵니다. 2021년 나의 moto가 천천히 인데 아직 급한 구석이 많아 잘 고쳐지지 않네요. 언제나 천천히 꼭곡 씹어가며 시간과 함께 가야 겠어요. 그게 제일 빠르고 남는게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잘 안되네요 다시 해봅시다.

 

오늘부터 바깥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좀 더 써야 할 듯 하네요. 코로나를 떨쳐내는 2022년 5월이 시작 되는것 같습니다.

 

 

 2022년 5월 >

 

몇 해 동안 찌든 가슴이

벗어 제친 마스크속

예쁜 하얀이 사이로

단내를 힘껏 토해내고

 

초록이 익어가는

거리에선

억눌렸던 사람들의 희망도

익어가고 있다

 

장미꽃이 피던

공원에는 올해도

빨간 장미가 피겠지만

변한것은 없는데도, 많이도 변했다

 

너도 나도 우리도

시간여행을 온 삶에 짐짓

담담한 5월을 맞이하며

서로 태연해 한다

 

코로나가 할퀴고간

상처가 드러나자

5월에 미세먼지 속에서

체한듯 답답함에 아프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그새 더 성숙하게 되었고

변화를 잡으러

얼른 뒤쫓아 가야 하니까

 

이래저래

2022년 5월은 많이도 바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