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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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행복의 확장, 음미(吟味)

원명호 2022. 4. 26. 07:23

삶 이란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회사근처 중보들 공원 산책길에 클로버가 잔뜩 자라는곳을 지날 때면 으레 한번쯤은 찬찬히 들여다 본다. 혹시 네잎 크로버를 발견할 수 있을까 해서다. 한 번도 발견한 적은 없으나 혹시나 싶어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다 보면 클로버가 그렇게 예쁜 풀 인줄 새삼 다시 느껴지기까지 한다. 작은 공원을 서너바퀴 돌다 벤치에 앉아 있자면 멀리 보이는 풀밭을 처다보며 네잎 클로버를 찿던 그 순간을 음미하며 그 속에서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곤 행복해 한다.

 

나는 가끔 일상을 멈추고 아름다운 상황이나 경치를 보고 행복한 음미를 하는 것을 즐겨한다. 처음에는 나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나 싶어 혼자 걱정도 했으나

 

책을 읽다보니 음미(吟味) 한다는 것은 흔한 문화속의 행위들이 긍정과 행복을 확장하기위한 의식적 활동이라는 것이다 거기에다. 음미는 자신과 자신의 존재를 소외 시키지 않고 몰입하도록 하며 스스로 선택하고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 행위이다 라고 한다. 긍정과 행복의 확장하기 위한 의식적 활동 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그 많큼 건전하며 의식적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시켜 동기부여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아름다운 경치나 행복했던 일들의 추억의 음미를 말하는 것이니 걱정 없다.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천천히 음미를 하면서 긍정의 힘을 많이 발산 하리라  < (음미(吟味) : 어떤 사물 또는 개념속 내용을 새겨서 느끼거나 생각함) >

 

새벽에 비가 내려 산책을 못했더니 아쉬움이든다. 아침에 아내가 코와 목이 아프다해서 코로나 자가검사를 했다  음성이다.

 

 

 

음미(吟味) >

 

산책길 벤치

무릉도원을 다녀왔다

 

멍하니

새순이 돋는 위대함을

깊이 음미(吟味) 하다

멀리 갔다

 

산들바람이

간지럽히지 않았다면

신선이 될 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