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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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살아있는 사람이 되자

원명호 2022. 3. 31. 07:01

나는 특별한 존재이기에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찿게 되는 것이다. 그냥 움켜쥐고 있던 자기를 내려놓고 그냥 가볍게 살면 그것이 행복한 인생 이구나 라고 깨닫을 텐데

 - 법륜스님께서 ‘하루하루를 왜 사느냐’의 질문에 대한 대답중

 

휴일 방 청소를 하다 켜둔 TV에서 스치듯 나오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재방분에 눈에 확들어 오는 사람 '장세순' 이라는 70대 분이 나온다. 고등학생시절 국무총리상을 받고 그 덕분에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유학까지

그리고 미군과 태권 도장운영으로 미국생활을 하며 지내셨던분 실력도 갖추고 당당한 삶의 자세에 정신이 맑은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그가 70대에 지금까지는 타인을 위해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겠다며 대자연에 몸을 맡기고 자신만의 놀이터라 칭하며 개울의 바위와 돌들을 옮기며 쌓아 산속 정원을 만들며 남들이 보면 고행인데 정작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을 위한 일에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는 그 일은 죽어야만 끝난다고 외친다, 즉 좋아서 하는 일을 수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타인을 위해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겠다 라고 장세순님의 당당히 외치는 이 말이 계속 뇌리를 스친다/  매일매일 순간순간 즐기며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며 살자고 지금 내가 외치는 나의 삶 이지만 좀 더 큰 그림도 그려 봐야겠다.

 

어제는 오랫만에 고기봉전무를 만나 소주한잔 하면서 사는 이야기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의 삶, 존재의 인식을 위해서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주변지인들과의 만남은 기쁘게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

서로에게 살아 있는 사람이 되자

 

 

 

 

존재를 찿아서 >

 

두려움과 지킴에

능력의 잣대를 부러트려

워커홀릭으로

존재를 잊고

세월을 갉아 먹었다

 

등에 올라타는

낙옆 한장에도 놀라는

여린 존재는

이제사 뒤돌아 보다

세월을 앞세워 보낸다

 

하고 싶은대로 해보렴

조용한 천사의 음성에

심쿵한 존재는

태어난 사명을 받들어

귀중한 하루하루

감사의 수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