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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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

원명호 2022. 3. 24. 07:55

- 사람들은 사실 남에게는 관심이 없다. 남들은 내 생각 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남이 어떻게 볼까? 이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살며 그 기준으로 자기 가치를 연기하고 사니 허망하다 -

                                                    이어령 말씀중

 

자기 가치를 연기하고 산다는 말에 임팩이 들어왔다. 가짜의 삶, 제공된 샘플의 타인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제 나도 나이도 먹고 삶의 질을 갈구하는 마음이 강하니 이를 떨쳐 버리고 내가 원하는 가치와 행동과 말을 하며 그에 따른 결산물로 글을 쓰며 살자. 삶의 두레박이 되어서

 

요즘 내 능력에 비해 큰 기대를 하는 회사에 이제는 더 능력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싶다. 화이팅 넘치는 새로운 물결이 들어오길 기대하며 계속 찿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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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

사람이 웃고 있다

너는 누구냐

 

나를 따라

아니,

내가 따라 다니는지도

 

가식이 없는

거울 속의 세상

궁금하다

 

집요한 동경에

깨어진 거울에는

세상이 나뉘어져 있다

 

한조각 집어 들자

그속에 내가 있다

존재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