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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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이 지나간다

원명호 2022. 3. 23. 07:14

어제가 춘분이었다. 이제 태양이 적도를 지나 북반구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라오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살아보자. 인생은 한커트 프레임이다, 한커트 한커트 소중한 장면을 연결해 보니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것이고 한커트 프레임에서 관찰이 이루어지고 관계가 이루어지고 기억에 있는 것이다. 오늘 지금 이순간 나의 머리로 나의 결정으로 소중하게 보내도록 노력 할 것이고 이런 소중한 한컷을 쌓기 위해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

 

요즘 체중감량과 체력강화의 단순 목표를 가지고 생활 하다보니 술도 줄이도 은근 먹는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일상은 아침, 저녁운동과 밤에는 유투브 강연을 들으며 잘 보내고 있어 빠른 시간내 결실을 맺어야 겠다.

 

아내가 미국 아들 집 준공일이 7월로 연기 되다 보니 미국에 일하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심심하고 할 일이 없어 지내기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일단 4월15일 도착으로 다시 오기로 했다. 나도 아내와 지내는 것이 편하고 좋다. 이젠 서로서로 의지하며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며 지내니 힘이 된다.

 

 

 

 

春分이다 >

 

춘분이 지나니

땅기운에

열기가 오른다

 

기지개를 켜는

농부의 바램에 손잡고

마음에 씨를 뿌렸다

 

간밤에 멀어지는

새벽 찬기운을

함박 쫓아 헐떡이다

 

적도를 지난

태양에 손짓하니

금새 달려 올 것 같아

 

짧은 봄

두눈 크게 뜨고 

순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