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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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듯 언제나 바쁜 공항 가는 길

원명호 2022. 3. 2. 10:18

아내가 어제 저녁부터밤을 꼬박 새우며 가지고갈 짐챙기고 아들 생일 챙겨 준다고 잡채며 부침개 하며 밤새 부산하다. 나만 푹 자고 새벽에 공항으로 출발하여 데려다 주고 회사에 오니 이제 막 달라스로 출발 할려고 하는 것 같다. 눕코노미 되었다고 좋아라 한다. 익숙한듯 아닌듯 짐싸면서 무게를 분산하는 스킬은 점점 느는데 언제나 공항 가는 길은 편안한듯 바쁘다.

 

식구들의 해외생활에 익숙하다보니 서로를 신뢰하며 나름의 원칙으로 살아간다. 오늘부터 또 익숙하게 혼자 지낸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에게는 좋은 기회다. 아내의 보살핌?에 잘 못했던 체중도 조절도 하고 몸도 만들고 계획한 일을 하는 정비하는 귀중한 시간이다. 올 봄을 오늘부터 잘보내 보자.

 

말이 많았던 HPI 고득사 장비는 오늘 출하시켜 우드포장 업체로 나갔다.

 

 

아내 미국 가는 날 >

 

몇 해 되다보니

옆집 마실가듯

무심하다

 

기다림 보다

안쓰러움만 쌓여

걱정에 익숙하니

 

오는 날도

언제 인 듯

짐 풀며 안심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