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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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은 다른 희망을 불러본다

원명호 2022. 3. 1. 09:47

3월이다.

내일 아내가 미국으로 들어가고 9일에는 대통령 선거도 있고 학생들은 새학년 새출발도 기다리고 새싹이 움트고 모두들 차분히 들뜬다.

 

그 와중에 풀어진 날씨가 제일 반갑다. 운동과 체력관리를 제대로 할 기회가 온 것이다. 게으름을 몸이 알아서 멀리할 것이며 헬스를 연장 할려한다. 새벽에 비오는 거리를 산책하며 생각한다. 당분간 ‘올 상반기는 나를 위해 살 것이다‘

 

2022년은 나에게 충분한 터닝포인트의해인 것이다. 강력한 실천으로 이겨 낼것이다.

 

 

2022년 3을 맞으며 >

 

뭉클

속 깊은 안식에서

감정을 억누를 수 없는

애증이 끓어 오른다

몇천년을 감춘 눈물 한방울도

 

봉긋

솜털의 생명이

연약한 듯 햇살에 기대어

허공에 손짓하지만

인내의 강함은 깊이 숨겼다

 

화창

가벼운 발걸음에

살랑이는 날개짓이

땅을 무르게 하여

망각속에서 애써 웃음 짓는다

 

희망

반복의 습관이

세월의 강을 타고 흘러가는데

할퀸 상처는 그대로 있어

올 3월은 다른 희망을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