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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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을, 내가 한다

원명호 2022. 2. 25. 07:14

바라보고 싶은것만 바라보는 것을 탓할 순 없다

설득과 협의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이때는 목표에 따른 전략도 있어야 지혜롭게 윈윈 할 수 있는 것이다

선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회사와 중국 HPI와의 관게 즉, 나와 HPI사장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상황을 풀어 나가기가 만만찮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에

우리는 장비 대금회수 걱정이, HPI는 본사 지원의 섭섭함에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소리치고 있다

이를 모을려면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큰 목표를 서로 공유 하면 되는데

우리 투자자가 바라보는 시각도 있으니 그 사이에서 이를 쌓기가 힘들다

때론 갈등 속에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괜한 오해도 받는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뭘 위해 하고 있으며 내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 ?

자문을 한다

 

작년까지는 솔직히 내 나이를 잘 몰랐다 자주 잊었다 하지만 올해는 잊을 수 없다

앞에 6자가 떡하니 붙어 버리니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삶에서 한 획을 긋는 6학년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가치있는 일을 해보자

 

아이들도 모두 자립 하였고, 집안의 큰 일들은 바닥을 치고 올라 운좋게 다 고비를 넘겨

이젠 내 탓할 사람도 없다

올해 준비를 하여 내년부터는 내가 주도하는 내가 책임지는 나를 위한 일. 해보자

 

어제 아내가 만났던 친구가 코로나 확진이란 소식에 한바탕 소동이 에피소드로 끝났다. 다행이다

 

날이 풀리니 새벽운동 하기 좋다

오늘 새벽 추위의 관성 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없다

신선한 공기 마시며 걷고 왔다

 

 

 

 

내가 했다 >

 

담을 타고 넘어가던 줄기

아침에 꺾었다

 

내가 했다

 

무심히 쳐다만 보더니

다시 타고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