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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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한조각을 집어 들었다

원명호 2022. 2. 11. 07:23

오랜만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니 마음까지 여유로워 진다

나른한 오후 사무실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을 듬뿍 맞고 있으려니 졸음이 몰려온다

점심 식사후 따뜻한 휴식을 물리고 나니 다시 현실 속으로 들어와

어제부터 대 중국사업의 대금 지급에 따른 갈등이 다시 부각되어

서로의 입장차만 대립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잠시 시간을 두어 볼려 한다

 

점심 식사후 양치를 하다 문득 든 생각은

얼굴 살이 찐 것 같다

아내가 와 있다 보니 잘해 주어서 그런것 같다

3월에 아내가 미국을 가고 나면 먹는 것부터 조절을 해야 겠다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어제 영훈 아빠로부터 이영훈 KPGA투어 프로가 동탄에 SOLO GOLF STUDIO라는

개인 골스 티칭스쿨을 개업 했다는 것이다

다음주 한번 찿아가 레슨을 받아 봐야겠다

그리고 프로그램 교육인 WECODE도 관심있게 분석 해 봐야겠다 코로나 시기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는

맞춤형 사업인 개인을 위한 프리미엄교육 사업들 괜찮아 보인다

 

필리핀에서 격리하던 차승현대리가오늘 귀국했고

헝가리 암페놀사 보완관련 정석대리가 베스텍에 협조를 하겠다고 어제 연락이 왔다

 

 

 

햇살 담기 >

 

길게 드러누운 햇살에

같이 기울어져 간다

 

간질이는 손 끝에

최면이 걸린듯

몽롱 해지며

 

우주를 가로 질러온 햇살이

지금 잘게 부수어져

조각이 나고 있다

 

그렇게 달려와

내게 부수어 질 줄

햇살도 몰랐을 게다

 

이것도 억겁의 인연인데

한조각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