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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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을 또 만들자

원명호 2022. 2. 1. 12:06

눈이 내린다

2022년 설날 아침 눈이 내리고 있다

어릴 적 주먹만한 함박눈이 펄펄 흩날릴 때 하늘을 한참 쳐다보면 정신이 아득해 지며

눈에 홀려 있는 순간이 온다, 그 기분은 몽롱한 행복의 절정이다

그 추억이 좋았는데 커서는 그때의 그런 느낌은 가져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함박눈은 가끔은 있었겠지만 그 감성만큼은 다시 오지 않는다

아마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마음의 창문이 열어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런 감정을 다시 찿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지니고 있는 추억을 아름답고 귀하게 여기며 또다른 새로운 추억을 오늘 또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삶을 풍성하게 해야겠다

 

새로운 추억을 위해 나의 주변 모든 사람들과 세상과 교류를 하며

더욱 잘 지내보자

2022년 설날 아침을 맞으며

 

어제는 아내와 윤건릉 산책을 하고 기안동 이른베이커리에서 차한잔을 하고 집에서 둘이 와인한잔을 했다

 

 

 

 

추억 >

 

눈 내리는 소리

낙엽이 말하는 소리

내 옆을 지나가던 바람 소리

 바리바리 싸온 음식의 정성

슬며시 건내 던 손수건의 감성

어깨를 두드리는 내편의 미소들

 노래에 취해 흘러 내리던 눈물

어깨동무 함성 속 용기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

 

사진으로 남길 수 없어

기억으로 고이 간직 하다

그냥 가슴에 깊이 품었다

 

오늘 또 만들어 지는 

이 감정들은 또 어떻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