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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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으며 생각이 났다 *

원명호 2022. 1. 25. 08:40

日日是好日

 

건강은 건강하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지킬수 있다

활동하는 동안 많큼은 육체와 정신 모두 건강해야 한다

원래 지난 12월에 검진을 받고 2022년을 시작 할려 했는데 예약이 밀려 어제 했다

이럴땐 편하게 음력기준으로 새로움을 시작하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아주대 건강검진쎈터에서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오랫만에 와보니 병원이 엄청 커졌다, 삶의 수준이 높아서 인지 아픈사람이 많아서인지 병원은 늘 사람들이 많다 

깔끔한 웰빙쎈타에서 늘 일상적인 루틴에 의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비싼많큼 검사결과의 신뢰도 따를거라는 기대를 갖고 아내와 함께 열심히 받았다

내시경은 수면으로 했으나 중간에 깨어 무척 고생했다

나는 다른사람들보다 장이 조금 길어 힘이 들다고 한다, 키로 안가고 왜 이리로 온건지

8일후 결과를 받아보기로 했고 아내는 용정이 있어 별도로 다시해야 한다고 한다,

3월 출국이니 그전에는 에약을 못하니 타병원에 가서 하라고 필요한 것들을 주었다

아마 힘든것은 아닌가 보다,  아내는 근심어린 얼굴이다

 

헝가리 미진한 업무로 마무리 지으러간 출장자들이 출장 연장이야기가 나온다

해외PJT와 국내PJT를 잘 구별하지 못하고 Main업체와 지원업체의 한계를 잘 모르는것 같다

해외프로젝트는 나의 오랜 경험에 의해 강약이 필요한 것이다

장기간의 일정으로 평상시는 약하다가도 필요시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 해외PJT인데

지금이 그 강함을 보여줄때인 것이고 우리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늘 수동적이었던 같다

강하게 질책과 함께 철야도 하라고 지시했다

 

 

 

 

 

 

건강검진 >

 

울어머니는 한번도 못해봤다

돈이 무섭다고

 

아들딸의 재촉에도

늘 하기 싫다 하셨다

아픈데가 확 나올까봐 두렵다고

 

아프고 나니 하셨다

그냥 하셨다

 

건강검진 받으며

울엄마가 생각이 났다

 

먹구름이 걷히고

잠시 햇살이 날 때

그 때가 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