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날씨가 추우니 게으름이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추워서 안되고 뭐해서 안되고,,
늘 시작은 이러하다가 그냥 흘러간다
여기에 지면 안된다 중심을 잡고 나의 생활 루틴을 존중하자
새벽에 벌떡 일어나 운동을 나갔다
조용하다
2021년이 저물어 간다
2022년은 기대가 크다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일단 차분히 루틴대로 내 갈 길을 걸어 가며 준비해 보자
늘 그렇듯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닥은 차고 뛰어 올랐으니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리저리 검토하고 재고 있을 바에야 그냥 생각한 것 일단 시행에 옮기자 검토와 생각은 너무 많이 했다
Just do it
Action ~!!!
존재 >
문을 두드리는
찬바람의
아우성 소리에
무척 추웠다
꽁꽁 싸매고
움츠려든 몸을
지나던 바람이
툭툭 치고 간다
우주 끝 저 멀리서 와
아는척 해줘서
싱긋 옷깃을 세웠더니
가던 길 돌아온 칼바람이
얼굴을 또 부벼대며
강렬하게 꽂는다
순간
우주의 끝과 닿았다
내가 거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