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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磨斧爲針

원명호 2021. 11. 9. 08:01

磨斧爲針

마부위침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올 초에 이런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지금 다시 새겨 넣어야 할 것 같다

 

계속 해 볼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향을 잡을 것인가?

 

홍과장과 차대리가 1달반 일정으로 필리핀 삼성전기 출장을 떠났다

회사 관련 청취를 위해 정팀장과 저녁식사를 했다

 

오늘 아침도 계속 비가 내리며 쌀쌀하다

 

 

햇살 >

 

어둠을 밀던

따스함이

산등성이 타고 내려와

내 얼굴을 만진다

 

우주의 거리를

달려 왔는데도

급하지도 않고

부드럽다

 

눈부신 햇살

가느다란 실눈 뜨고

두 손을 뻗어

태양을 어루만져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