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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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學無憂_

원명호 2021. 10. 18. 07:12

絶學無憂

절학무우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논어

왕필의 해설에서는

"학문을 하는 자는 날마다 더하고, 도를 행하는 사람은 날마다 덜어낸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여름에서 겨울로 하루만에 뚫고 들어간 것 같다

 

골프 연습이 매번 그러했지만

연습을 하다 보면 문득 깨닫는 것이 올 때가 있다

하지만 완성된 듯 하지만 곧 흐트러진다

어제도 그랬다

 

공식화 하고 싶어 노트에 기록도 하지만

몸이 익혀져야 하는데 그래서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우린 즐기는 것이니 거기 까지만 하는 것으로

역시, 어제 장 지점장과 스크린했는데 공식화 한 것이 안된다

 

인생사

매번 시행착오 겪으며 연습하다 마감 되는 것 같다

선지자들의 '제발 내말좀 들어봐'

안타까움에 토로한 수많은 말들을 보며 깨닫아야 하는데

짧은 인생에 굳이 몸소 깨닫아 체득하려고만 하니,,,

 

자식 세대들도 그들의 인생을 경험하며 체득하여 살아가겠지

다만 격려 만 할뿐 나도 아직 헤메고 있는데

 

 

 

 

 

요즘 산다는 것 >

 

묵묵히 걸었던

추억의 정든 길

갈대를 닮은 사람들이

지름길을 찿아

잡초만 가득해 졌다

 

다시 걸을려니

민망한 바람이

낯설어 한다

 

구름 저 넘어서온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 왔는데

목소리 큰사람 들로

눈치만 가득하다

 

어찌할꼬

 

들꽃에 물어 볼려니

바삐 지나는 햇살에

고개를 숙여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