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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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雲不雨

원명호 2021. 10. 5. 07:24

密雲不雨

밀운불우

 

구름은 끼었으나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이 성사되지 않은 것을 이르는 말

 

개천절 대휴 이지만

우리는 출근했다

날씨가 잔뜩 흐렸다

 

HPI 장비도 출하 시키고, 관리 조직에 대한 토의도 하였다

4/4분기 목표 달성을 위하여

정팀장과, 신차장을 3S로 보내기로 한다고 한다

심플함이 좋은가?  아직은 복잡함이 좋은가?

 

아직 장기 plan의 미완성 계획들이 있는데

축소지향으로 안정을 택한후 향후를 도모하는 정책을 원하는것 같다

 

오후에 노수현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았다

아들의 출세에 많은 자부심을 가지셨던 분인데

인생이 한순간이니

각자의 철학으로 자신의 자존과 만족으로 사는 것이 최선인가 싶다

 

내일 직접 갈수는 없지만,

명북을 빕니다

 

 

 

 

검은 구름 >

 

하늘이 급했다

 

검은구름 한 떼가

빠르게 지나가며

뒤따른 구름과 부딪혀

더욱 검어졌다

 

곧 이어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덩달아 내 마음도

바쁘다

 

어둑한 하늘에

초조한

오늘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