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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杞人之憂

원명호 2021. 9. 24. 09:20

杞人之憂

기인지우

 

'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함 '

 

어제부터 다들 출근일이지만

우리회사는 10월 대체휴무를 대체해 목,금을 연속으로 휴무 하기로 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회사에 나가니 조용히 정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4/4분기 회사 운영에 대해 주요 변화방향을 정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은 잘되고 있다해도 앞이 잘 안보인다

의논도 많이 하고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오후에는 정상신팀장이 헝가리에서 귀국하여

자가격리를 하고있어 먹고 싶다는 회와 소주를 사다 주었다

 

추석명절후 주변 지인들에 인사를 카톡으로 나누어드렸다

 

 

 

 

걱정 >

 

새털 같기도

바위 같기도

그냥 존재 할 뿐

 

사진 같기도

스쳐간 것 같기도

그냥 바라볼 뿐

 

그림자로

주변을 맴돌며

온갖 낙서를 해댄다

 

세월의 지우개가

열심히 지워도

 

깊이 패인

낙서의 상처는

인생의 무게를 더한다

 

가끔

열심히 하라

힘껏 뒤를 밀지만

 

괜스레

먼 하늘을 바라보며

훌훌 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