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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辭達而已

원명호 2021. 7. 26. 07:14

辭達而已

사달이이

 

말은 정확하게 뜻을 전달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공자

 

올해 내가 정한 <나의 명심해야 할 것> 중 하나 인데

이것이 잘 안된다

 

다시금 정립하고

잘 듣고 분명한 뜻의 전달에만 주력하자

맥락과 다른 어지러운 말은 삼가자

 

쓰데 없는 말을 주줘리 주저리 하고

늘 후회가 남는다

안그러기로 했는데

자꾸 자주, 일기에서 입력을 시켜 습관으로 만들어야 겟다

 

율곡 결몽요걸에

口容止 (구용지) 라는 말이 나온다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는 말이다

물고기가 입을 잘못 놀려 미끼에 걸리듯 사람도 입을 잘못 놀려 화를 자초하는 법이다.

'​입 구(口)'자가 세 개가 모이면 '품(品)'자가 된다.

자고로 입을 잘 단속하는 것이 품격의 기본이다.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연구소 쎄미나(오부장 발표 및 교육)가 있어 나와 일좀 보다

오후에 석호만나 저녁을 먹었다

 

 

 

 

말(辭) >

 

널을 뛴다

신이 나니

더 높이

묘기까지 부린다

 

몰랐다

요란한 박수가

그만 하라는 것을

 

그날

끼부린 묘기가

아프게 한다

 

계속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