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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榮枯盛衰

원명호 2021. 6. 21. 07:02

영고성쇠,  흥망성쇠

 

꽃이 피었다 지고 융성했다가 쇠퇴함.
세상 모든 일이 흥하고 망함을 거듭하는 이치를 가리킴

 

세상일은 늘 좋을 수만도 없고 또 늘 나쁜 것만도 아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나타나는 게 세상 이치 이기에

 

새벽에 나의 루틴대로

가볍게 차려입고 운동하러 4시40분에 나섰다

트랙을 걷다 뛰다 하다 보면

힐끗 힐끗 주변으로 눈이 간다

제일 많이 가는게 크로버 쪽으로

무의식속에서 혹시 네잎을 가진게 있나 살펴보게된다

 

요행을 기원하는 모양이다

내가 바라는건 뭘까?

 

 

 

토끼풀>

 

재미있다

흔하디 흔한 풀인데

또 귀하고 귀하다

 

지천에 깔린

밟혀 나가는 풀인데

함부로 밟지를 못하겠다

 

그냥 지나치는 풀인데

오늘도 찬찬히 들여다 본다

 

혹시 네잎 크로버를

만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