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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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腹之累

원명호 2021. 6. 12. 11:20

口腹之累

구복지루

 

먹고 사는데 만 걱정.

제 욕심만 채우는 데만 신경 쓴다 말.

 

어제 에게서 부탁 사정을 보내와 고민중 이다

지금에 와서보니 장기적으로 후회할 일인 것을

이제사 깨우친 것 같다

하지만 무슨 생각 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차분히 생각해보자

처음부터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잘 이해했으면

좋았으련만

 

구복지루 하여

물을 쏟고 나니 후회와 절망으로 다시 담으려니 어렵고 힘이 들도다

 

 

후회>

 

늦은듯 빠른듯

팔을 한껏 뻗어

마구 휘저으며

잡으려만 한다

땀방울로 지친 머리카락에

앞이 안보여

하루종일

흐르는 물  뒤에 숨어

멍하니

헐떡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