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腹之累
구복지루
먹고 사는데 만 걱정.
제 욕심만 채우는 데만 신경 쓴다 말.
어제 에게서 부탁 사정을 보내와 고민중 이다
지금에 와서보니 장기적으로 후회할 일인 것을
이제사 깨우친 것 같다
하지만 무슨 생각 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차분히 생각해보자
처음부터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잘 이해했으면
좋았으련만
구복지루 하여
물을 쏟고 나니 후회와 절망으로 다시 담으려니 어렵고 힘이 들도다
후회>
늦은듯 빠른듯
팔을 한껏 뻗어
마구 휘저으며
잡으려만 한다
땀방울로 지친 머리카락에
앞이 안보여
하루종일
흐르는 물 뒤에 숨어
멍하니
헐떡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