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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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哺鼓腹

원명호 2021. 5. 30. 13:06

함포고복

 

본래 뜻은 ‘입에 먹을 걸 가득 물고 배를 두드린다.’

참 생각만 해도 평화롭고 아무 걱정 없는 모습이다

 

오늘 일요일 잠시나마

집안 청소하고 아침운동 마치고

휴식이

나의 함포고복 이다

 

현실은 늘 고민과 힘씀의 연속이지만

거기에 익숙해지면

자그마한 행복도

크게 느껴지며 사는 재미도 있으리라

 

오늘도 외친다

'자신있고 당당한 매력적이 나를 만들자'

 

금요일 고전무, 송상무, 김사장님의 남도향(홍어)모임도 즐거웠고

오늘 휴식도 평화롭다

지금은 공부하러 나왔다

 

 

휴식>

 

늘 옆에 있지만

알지도 찿지도 못해

서로 섭섭해 한다

 

늘 옆에 있지만

그와의 만남을

힘들게 만든다고 한다

 

늘 옆에 있지만

스쳐 지나간다

 

간만에

무심히 처다본

자그마한 휴식과 행복을

보았다

 

거기에 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