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캐나다 여행 내내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풍광과 어울려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캐나다 록키산맥의 풍광은 작년에 가본 미국 콜로라도 록카의 풍광과는 차이가 크다. 동쪽 서쪽의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콜로라도의 깊숙한 풍광이 더 좋았다. 콜로라도는 전반적으로 깊고 웅장했다면 벤프의 록키는 부분부분 작은 풍광들을 찾아가는 아기자기함이랄까 소소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이제 마지막 4일차 여행 출발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어제는 벤프국립공원으로 들어가 'Jonston canyon' 숲길을 잠시 걸어봤고 또 이동하여 '에메랄드 호수'를 감상했다. 그림 같은 호수와 주변의 어울림이 좋았다. 그리고 거대한 자연이 만든 징검다리인 '자연의 다리'를 거쳐 '벤프거리'를 한번 더 거닐고 들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