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딸네와 함께 맥킨리에서 출발하여 웨이코를 들려 오스틴 그리고 샌안토니오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다들 피곤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여행을 했다. 첫째는 예전 가족들이 힘들게 유학을 하던 시절 내가 왔다고 지금과 같은 코스로 여행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그 기억이 이어지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확실하게 이어졌다. 어스틴 도심도 그랬고 샌안토니아의 리버웤이 그랬다. 그리고 두번째는 가족과의 화합니다, 순간 기분에 좌우되는 나의 마음을 이해해 주려는 가족들이 고마웠고 아쉬움을 달래는 아내가 고마웠다. 좀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넓게 보자. 나이 먹을수록 옹졸해지지 말자. 지금 이곳시간으로 월요일 아침. 미국에서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다. 새벽운동을 마치고 들어와 일 나가는 아이들 배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