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하루가 지나갔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공감을 먼저 하는 것이 가장 큰 윤활유며 끌어당김이다. 어제 식사를 하면서 돌아 뛰어가던 아이가 넘어졌을때 곧바로 그를 보면서 Are you OK? 하며 걱정하는 세진이를 보였다.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가 이번 캐나다 여행을 단체 관광으로 선택의 고민을 덜어내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여행을 선택하였기에 사소한 불편은 감수 해야 한다. 그 불편은 감수할만하다. 하지만 가이드의 사무적이고 원칙적인 대처에 다소 당황할 때가 있다. 고객의 불편에 먼저 공감하고 그다음 사무적인 처리가 훨씬 나을 텐데 어차피 그 일을 처리해 주면서도 그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만다. 그 공감이 아쉽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의 삶도 돌이켜 본다. 절대 시간속에 가장 활발할 때 적극적으로 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