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잘못 알고 있었다. 지난달부터 큰맘 먹고 시작한 PT를 하면서 깨우치게 되는 것은 우락부락 근육 몸을 만드는 것은 2차적인 것이고 우선 몸의 균형과 제대로 자리 잡힌 근육을 형성하여 정상적인 몸을 만들어 건강을 유지하고자 함을 알았다. 소위 헬스라고 하면 힘쓰며 떡 벌어진 어깨에 근육질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만 잘못 알고 있었다. 기본을 배우며 틀어진 몸을 바로잡으며 유연성을 기르며 근육을 붙이는 60대 헬스에 재미가 붙었다. 사실 처음에는 PT를 끊어 놓고는 혼자 할 것을 괜한 짓을 했다며 후회를 했었다. 그리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PT의 묘미와 의미를 알게 되면서 재미와 즐거움이 달라붙었다. '왼 어깨가 올라가 기울어졌는데 왜 그런가요?''으쓱해 보세요''괜찮아 보이네요, 그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