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올림픽 메달 소식에 기쁨을 나눈다. 그것도 하나같이 극적으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만들어 주었다.사실 그냥 내버려 둬도 힘든 삶에 혼탁한 정치가 먼지를 일으키기에 연을 끊고 TV를 안 본 지 오래되었다. 덕분에 올림픽 소식도 유튜브로 뒷방송으로 본다. 그래도 떨리는 긴장감은 충분했다. 주변의 상황에 개의치 않고 묵묵히 오랫동안 준비한것을 다 쏟아부으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서 올여름 제대로 사는 법을 배운다. 인내하며 자신을 이겨내고 나서 주변을 향해 큰소리 치는 당당한 용기가 얼마나 멋진가. 그렇게 살아야 한다.스스로를 인내하고 몰입하여 올라서고 그때 할 말은 하는 당당함, 그것이 있어야 후회가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귀를 열고 입을 닫고 묵직하게 당당함을 잃고 싶지 않다. 절대 가볍게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