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 원명호의 일상

2025/10 17

과정보다 결과, 그게 현실이라니까요

세상만사 꼬인 듯 얽힌 듯 어려워 보이지만 결국 어떤 방식이든 풀려 나간다. 그것이 살아가는 지혜다.그런 믿음으로 오늘, 지금을 충실하게 보내야 한다. 어제 전자책 발간관련 교육을 잘 받았다. CANVA를 활용하여 전자책을 구성하고 있다. 적성글들을 목차에 맞게 넣어두고 다시 읽으며 수정하려 한다. 할 일이 많다. 산뜻하지 못한 글 때문이다. 교육을 마치고 곧바로 황사장을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 현실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황사장. 소위 말하는 것처럼 종이 한 장 차이로 위치가 바뀌었다. 사람 사는 것이 자 그런 것 같다. 대부분 운 빨로 치부하며 넘어가지만 여러 복합요인 그중에서 자신의 판단이 가장 큰 역할이었음이 아쉽다. 열성을 다한 지난한 과정은 묻히고 결과에 따라야 하는 안타까움. 삶의 냉정 함이..

카테고리 없음 2025.10.31

아들이 제 집으로 돌아갔다

어제 아들이 한 달여를 집에서 지내다 미국으로 들어갔다.시원섭섭하다고 할까, 감정이 묘하다.근 7여 년의 미군복무와 그 후 2년여 못다한 학업을 마친 수고를 보상해 주듯 편하게 해 주고 살뜰하게 대해주었다. 하지만 이제 다 큰 성인의 객체로 자신의 일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기에 한편으로는 냉정해져야 한다. 삶은 각자도생이다. 공항을 다녀오고 오후 내내 아들이 지낸 방청소와 다시 찾은 나의 보금자리를 재정비했다. 이제 다시 나의 루틴으로 생활이 돌아왔다. 오후에 이발과 염색까지 하고 나니 완전한 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연말을 향해 달려 나가자. 요즈음 투자환경을 보면 아주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반도체 주식을 못 가진 FOMO의 아우성이 크다. 나도 하나는 가지고 하나는 못 가..

카테고리 없음 2025.10.30

진심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나의 평범한 일상이 누구에게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래서 늘 주어진 일상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 에제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받으며 헬렌켈러의 내가 만일 사흘만 볼 수 있다면(Three Days to see)의 글에서 감명을 다시 받았다. 첫째 날에는"나의 친구, 선생님,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 그들의 얼굴을 통해 마음의 아름다움을 읽고 싶다. 또 숲의 빛과 그림자, 꽃과 들판, 지는 해를 마음껏 바라보고 싶다.”둘째 날에는"밤새 잠들지 않고,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가 인류의 역사와 예술을 보고 싶다. 책 속의 문자를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 있는 아름다운 생각들을 내 눈으로 보고 싶다.”셋째 날에는"아침이 밝으면, 나는 일찍 거리로 나가 사람들의 분주한..

카테고리 없음 2025.10.28

동해바다를 감싸돌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고향을 다녀왔다.오랜만에 온 아들과 아내와 함께 새 차 길들이기 겸 고속도로를 달렸다. 크루즈도 자동차선변경, 앞뒤차 추돌방지등 익숙해지는 운전은 피곤함도 모르게 비 내리는 고향 내음에 한걸음을 달려왔다. 점점 시야가 흐려지셔서 일상의 불편을 겪고 계시는 아버님을 뵙고 다음 달 조카 결혼식을 앞두고 미리 앞잔치를 벌이는 누나네 저녁식사에 '뱃머리'라는 포차형식의 바닷가 식당에 초대받아 조카들과 웃고 떠들며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제법 큰 파도를 등에 업고 일렁이는 파란 바닷가를 새벽 산책겸 걸으며 어제의 자제력 잃은 즐거운 폭음을 반성하고 있다. 이제 올라가는 일 아들의 친구와 약속시간을 맞춰주려고 일정을 촘촘히 다듬는다. 아내가 즐겨 찾는 화태해장국 식당에 들르고 바닷가 커피를 마시고 잠깐 앞잔치에 들..

카테고리 없음 2025.10.26

말보다 실천이 먼저일 때다

김윤아 교수의 '전자출판 스타트업' 2회 차 교육받는 날이다.기왕에 받는 교육, 책 발간까지 완벽하게 해 보려고 한다. 나의 일상을 중심으로 그간 써왔던 브런치와 일기글을 중심으로 편집하여 책으로 엮어보려 한다. 제목은 '퇴직후, 나는 직장대신 삶의 리듬을 얻었다' 부제로는 '쉼표를 찍고 다시 걸어가는 사람의 기록'으로 총 7장의 테마로 구성을 마쳤다. 물론 교육을 받으면서 계속 수정하여 완성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쁜일이 있다.두 차례 연기 끝에 드디어 엊그제 화요일 저녁 BMW X2 풀체인지 신형모델 M spt_p2 신차를 받았다. 20만 유튜버 이자 열성적인 딜러 '코오롱모터스 분당지점 BMW 이한준 과장'의 도움과 멋진 출고식까지 감동 받으며 데려온 차를 바쁜 마음으로 시운전을 하고자 미리 점..

카테고리 없음 2025.10.23

행동 하기전에 먼저 물어보세요

찜통더위에 시달리다 잠시 시원해지는가 싶었더니 벌써 아침 산책에 찬기운이 돈다. 그래도 아직 반팔부터 찾는 것은 관성의 습관이고 계절의 바뀜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감각의 무딘 탓이다. 마침 월요일 교육인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강사' 과정을 수강하면서 이날 느낀 것은 우리가 배려라 하면서 그들에게 손부터 내민다는 것은 너무 배려한다는 일방적인 행동이란 것. 그들은 스스로 할 수 있다, 기다려 달라, 물어봐 달라는 것인데 도움주고 있다는 급한 마음에 그들의 손짓을 무시한 처사이다. 기다리면서 배려를 해도 늦지 않다. 마치 계절의 감각을 뒤늦게 찾는 것처럼 무딘 감성의 관성은 그렇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페북에 '광희'라는 이 가 "우리가 영화를 보고 문학작품을 읽고 전시와 공연을 보는 모든 예술 향유의..

카테고리 없음 2025.10.21

모든 것이 실전이다, 연습은 없었다.

어제 아침 10시에 문을 여는 집 '뺑띠에' 앞에 20분 전부터 줄을 서 있다. 금, 토, 일에만 운영하는 이 집이 소곤소곤 입소문을 타고 이제는 멀리에서도 찾아온다. 이미 유명 맛집이 되어 오픈 2-3 시간면 재고소진 장사가 끝난다. 이러니 부탁한 아내에 등 떠밀려 20분이나 일찍 왔는데도 벌써 부지런한 여덟 분이 기다리고 있다. 40여분 더 기다리다 빵봉투를 들고 나오니 훨씬 더 길게 늘어선 눈망울들이 부담스럽다. 서둘러 집에 돌아오자 벌써 오전이 지나가고 아내가 외출준비를 마치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중 금요일 집 근처 초밥집에 가서 밥 먹자고 했었는데 서로의 말이 어긋났던 모양이다. 분명 나는 저녁이라 했는데 아내는 점심이란다. 어쩌랴, 또 이 집으로 달려간다. 오늘은 왜 이리 바쁜지 시험..

카테고리 없음 2025.10.18

가을비가 잠시 시간을 멈춘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어둠을 적신다.늘 일상 같은 하루가 저물고 또 내일로 달려 나가려는 몸을 붙잡고 늘어진다.멍하니 어둠속 빛나는 간판을 바라보며 흐려지는 초점 덕분에 마음이 이 순간을 붙들어 매고 있다.혼자 바삐 달아나는 시간이야 오늘은 내버려 두자, 한숨 자고 나면 다시 만나겠지 그리 염려되지 않는 밤이다. 엊그제 화요일 고전무와 전사장 셋이서 점심을 함께 했다. 너무 뜸하면 말 붙이기도 어려워 가끔은 만나야 한다며 식사 초대를 했다. 들었던 이야기가 다시 맴돌더라도 가벼운 인연은 이렇게 이어가면 좋다. 먼저 찾지 않는 사람은 잊히게 된다고, 아니 잊어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먼저 만나자 했다. 이젠 무거움 보다 가벼움이 좋다.생각도, 만남도, 일도, 공부도, 대화도,,,그렇게 살려 노력한다만 나를..

카테고리 없음 2025.10.16

나를 찿는 교육이라고 했다

어제 아침운동은 대단한 이정표다. 처음으로 턱걸이 2개를 성공했기 때문이다.근 8개월 턱걸이 한 개를 해 보겠다고 팔 걸어 늘어뜨리기, 매달려 어깨 으슥 대기, 거꾸로 내려오기 등 다른 운동 하면서 틈틈이 한두 번씩 철봉에 매달렸었는데 갑자기 쑥 올랐다. 한번 오르면 열 번 할 수 있다고 했으니 이제 목표는 10회다. 이런 것이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다. 그런 성취를 얻기위해 이번 주부터 월(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자격과정) , 목(전자출판) 교육을 받으러 간다. 그런데 만일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동료 수강생들의 전직이나 현직이 모두 한 가지씩 특기를 가진 강사분들 이다면 얼마나 놀랍겠는가 그런데 그런 일이 어제 일어났다.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3시간씩 실시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자격과정..

카테고리 없음 2025.10.14

일기를 공개 한다는 것에 대하여

일기나 자신이 쓴 글을 공개한다는 것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자신과 만나는 순수 작업이다. 오늘도 일기를 쓰다가 갑자기 어제 본 유투버 '재지마인드'가 자신을 찾기 위해 일기와 글을 공개하며 살아간다는 그들의 모습에 격하게 공감하며 나와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것도 '제지마인드'같은 당당한 젊은이들이 있어 힘을 얻는다. 오랜 세월 가장의 역할을 핑계로, 권위로, 세상 관습에 얽혀 나를 뒷전으로 밀어둔채 주변 눈치를 보며 헤매어 살아왔던 직장생활을 마치고 난 후 2년의 공백? 이 흘렀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오로지 나를 찿아나섰고, 나와 가족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백수로도 당당함을 고하고 있다. 자존감이 높아졌다. 돌이켜보면 힘든 시기 시작된 일기의 공개는 나..

카테고리 없음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