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운동은 대단한 이정표다. 처음으로 턱걸이 2개를 성공했기 때문이다.
근 8개월 턱걸이 한 개를 해 보겠다고 팔 걸어 늘어뜨리기, 매달려 어깨 으슥 대기, 거꾸로 내려오기 등 다른 운동 하면서 틈틈이 한두 번씩 철봉에 매달렸었는데 갑자기 쑥 올랐다. 한번 오르면 열 번 할 수 있다고 했으니 이제 목표는 10회다. 이런 것이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다. 그런 성취를 얻기위해 이번 주부터 월(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자격과정) , 목(전자출판) 교육을 받으러 간다.
그런데 만일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동료 수강생들의 전직이나 현직이 모두 한 가지씩 특기를 가진 강사분들 이다면 얼마나 놀랍겠는가 그런데 그런 일이 어제 일어났다.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3시간씩 실시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자격과정'을 그런 분들 틈에 끼이게 되었다. 그것도 청일점으로,,
본 수업을 기다리는 동안 제일먼저든 생각은 뭔지 아는가,
아, 잘못 온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이것 배워서 뭣에 쓸 수 있을까?, 교육 마치고도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데,,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이 엄습을 해온다.
드디어 교육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장애인의 편견과 교육지원 정책 등 일반론을 우선 배운다. 2회 차 까지는 이론이고 나머지는 실습을 하면서 하신다고 한다. 어찌어찌 책장을 넘기며 건성 듣다가 갑자기 장애인 교육이라는 본말보다 관심이 쏠렸는 것은 장애인 이든 비 장애인이든 교육강사가 되기 위한 자질 부분에서다.
특히 휴먼서비스전문가는 사람과 함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하고 그래서 먼저 자신을 키워야 한다는말.
상대방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더 많이 알고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 상대가 장애인이라면 더 많은 내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애인교육강사 교육에서는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천천히, 기다리는 배려가 충만해야 되는 것 그런 것을 배운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역할 실습을 하며 스스로 자기를 찾는 과정을 거치기에 장애인이든 정상인이든 편견 없는 나 자신을 위해 배우는 것이니까 더욱 열심히 공부해 보라 하셨다.
다음 교육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