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 원명호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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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제 집으로 돌아갔다

원명호 2025. 10. 30. 06:51

어제 아들이 한 달여를 집에서 지내다 미국으로 들어갔다.

시원섭섭하다고 할까, 감정이 묘하다.

근 7여 년의 미군복무와 그 후 2년여 못다한 학업을 마친 수고를 보상해 주듯 편하게 해 주고 살뜰하게 대해주었다. 하지만 이제 다 큰 성인의 객체로 자신의 일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기에 한편으로는 냉정해져야 한다. 삶은 각자도생이다.

 

공항을 다녀오고 오후 내내 아들이 지낸 방청소와 다시 찾은 나의 보금자리를 재정비했다. 이제 다시 나의 루틴으로 생활이 돌아왔다. 오후에 이발과 염색까지 하고 나니 완전한 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연말을 향해 달려 나가자.

 

요즈음 투자환경을 보면 아주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반도체 주식을 못 가진 FOMO의 아우성이 크다. 나도 하나는 가지고 하나는 못 가졌다. 하지만 위안이 되어야 하나 초초해진 마음은 자꾸 성급함에 휘둘려간다. 차분히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던데 

어쩔까 망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