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제자가 부처에게 물었다. '제 안에는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습니다. 한 마리는 온순하고 평화로운데 다름 한 마리는 사납고 부정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마리가 늘 서로 물고 싸우는데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부처가 답했다. '네가 먹이 주는 놈이 이기게 될 것이다.' 자주 듣던 말인데 오늘 이렇게 가슴에 턱 안기는 것은 아마 디지털라벨링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아 들며 느꼈던 감정 때문이리라. 라벨링을 처음 접하면서 세그멘테이션 기법을 실습하다 보니 처음에는 수정 반려를 자주 받았는데 이때 묘한 기분이 들었다.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기가 싫어지고 올리는 것도 겁이 났다. 하지만 갈등의 마음을 다독이며 계속하다 보니 오히려 기법과 기술을 깨우쳐 재미까지 얻으며 세심하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