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을 마치고 책상 앞에 앉으니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 돈다. 어제 아침에도 똑같은 감정을 느껴 돌아와 앉자마자 써놓은 일기가 한순간 날아가버려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오늘과 같았으리라 어제와 같이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택했다.왜냐하면 뭐가 그리 바쁜지 생각을 멈추고 있으려면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들이 떠돈다. 마음을 침잠시키는 명상이 필요한 때다.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하던 것에 몰입하는 삶을 이어가자. 더불어 무르익어가는 봄. 라일락 향기가 피어오르고 벚꽃이 만개하여 계절을 알리는데도 아직 몸을 움츠리고 있다. 우선 옷부터 가볍게 입고 깔끔을 떨어보자 나이 먹을수록 몸관리에 부지런해야 한다. 그래야 마음도 행동도 활력 있게 나서게 되어 무엇을 하든 신뢰와 친근함으로 다가설 수 있다.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