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자신과 대화를 하며 순간순간 마음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얕은 감정에서 올라오는 입놀림 때문에 주제를 잃고 헤맸던 적은 없었던가 차라리 차분하지 않으려면 입을 닫고 듣는 것이 더 낫다. 대화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법이다. 자칫 가벼운 쓸데없는 말 한마디로 오래 쌓아온 신뢰나 위신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고는 오해라며 남 탓을 하지만 자신의 가벼움을 탓해야 한다. 어제 고향친구 춘섭, 중섭을 나혜석거리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주로 주변 이야기들이 흘러 다녔다. 내면의 자신의 이야기는 조금 간단하게 섞였을 뿐이다. 이젠 주변 이야기보다 자신들의 이야기에 충실하는 대화를 가지도록 애쓰고 싶다. 어제 HPI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