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에 대해 말하지만 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제 오전 고향친구인 이춘섭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그동안 아이들 뒷바라지 한다며 회사 생활핑계 그리고 사는 곡절의 핑계로 각종 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고 지내왔었는데 이제 어지간히 자리 잡히고 나니 그래도 고향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할 때가 있었다. 바로 지금 결혼식장에서 그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앞서 나선 친구들의 배려로 다시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거기에다 그들의 골프모임에 초대까지 다시 받은 것이다. 사실 고향친구들의 골프모임인 YPGA 초기 멤버로 참여하다가 바쁘다며 띄엄띄엄 결국 탈퇴까지 했었는데 친구들이 반갑게 다시 맞아준다. 정겨운 친구들이다. 지난 금요일은 아침 아버님 생신이라 몸살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