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시청 하다보면 어느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버릇이 있어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리모컨을 자주 누른다. 아내와 함께 있을 때는 잘 해보지 못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아주 편히 오르락 내리락 서치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꽤 오래 머무르는 곳이 있는데 토트넘 축구 중계방송 그것도 최근 손흥민 해트트릭 나오는 방송은 나올때 마다 계속 오래본다. 그 감동을 계속 느껴보고 싶어서 빙의도 되 보곤 한다. 손흥민이 골가뭄에 심적으로 얼마나 애가 탔겠으며 전세계 호사가들의 입방아를 들어야 했겠는가 그래서 첫 번째 골을 넣고 목례를 하며 멍한 표정을 지었으리라 그동안의 아픔을 표현하는 극한의 감동이 몰려온다. 요즘 우리네 사는 것도 매한가지 같다. 모두다 불안불안 하다. 잘되면 잘되는 대로 안되면 안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