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아침이다. 어제까지 힘차게 퍼붓던 비가 그쳐 오늘 새벽 운동길은 편했다. 선선한 바람까지 아주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즐거움을 한껏 호흡하고 집에 들어와 조용히 명상을 했다. 생활의 루틴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라도 아침, 저녁 꾸준히 조금씩 이라도 할려고 한다. 어제는보디야나 선원의 혜안스님의 영상을 고교동창인 김혁기 친구가 카톡을 통해 추천해줘 빠져들었다. 또 하나를 배운다. 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 생각 버리고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올해는 엉겹결에 이렇게 더위가 물러가는 것 같다. 어릴때 동해안에서 보면 8월15일을 기해 바닷가에 찬물이 돈다. 더위가 물러 간다는 말이다. 아직 여름휴가도 안다녀 왔는데, 사실 나에게는 특별히 날을 정한 휴가는 없다. 쉴 일이 있으면 그때 쉬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