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남들과 다르게 특별하게 살려고 애쓰는 것 같다. SNS에서도 좀 더 튀어 자랑하려다 큰 사고의 소식도 듣기도 했다. 인생 한번 태어났으니 좀 특별하게 살다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맞는 말 이긴 한데 모든 것에 다 적용되는 일반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특별하게 의미 있게 사는 각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지향하는 삶 그런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그보다 더 진실된 것은 평범한 일상이다.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남들과 똑같이 산다는 건 축복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라는 게 대단한 것이었고 평범한 일상을 위해서는 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 - 허지웅, 나 혼자 산다에서 병마 속에서 또 남과 다른 장애 속에서, 가정의 파괴 속에서, 하찮은 바이러스의 고통 속에서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