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是好日 평온한 일상속에서 여유를 찿아 향긋한 초록의 향기를 맡으며 산 길을 걷던 기분좋은 추억이 어느날 문득 떠올라 다시 찿아가면 여기가 그곳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느낌도, 향기도 다르고 산길 주변은 새파란 나뭇잎들의 어두운 경쟁이 시작되고 있어 으슥하다 삶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인내의 속이 넘쳐날 때쯤 그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 그 길을 또 걷다보면 힘없이 떨어지는 빨간 낙엽에 허무의 공간속을 낭만으로 포장한 세월의 허무에 또 한번 놀란다 변화의 활동은 살아있다는 증거며 활력이고 생각하게 한다 올해 나도 그렇게 변해보고 싶다 사사로운 일상의 변화는 잘 느끼지 못하며 강한 활력도 주지 못한다 내면의 변화로 외면의 변화까지 바꿔 볼 올 한해 기회인 것 같다, 긴 여정의 반환점이 왔다 63년 癸卯年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