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또 추워졌다. 잠시 망설이다 운동대신 브런치 글을 읽었다. 브런치에서 구독하는 지담 작가의 '1000일의 새벽독서로 배운 삶의 관점' 이라는 글을 읽고 한참을 멍하게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몇일전 만났던 자유로운 영혼 김명호 친구의 말 ' 인생은 살아 가는것이 아니라 살아 지는 것이다' 라는 느닷없는 화두와도 통했다. 지담 작가께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장엄한 질서를 위해 나를 움직이는것' 이라 결론 형식으로 말했다. 천일간 새벽독서를 통해 얻은 깨닫음 이라는데 큰 울림이 왔다. '내가 선택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선택하는 주체가아니라 선택되어지는 객체다' 라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는 작가의 배경까지 기왕에 그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친구 김명호와 번개로 만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