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올 하반기 나를 이끌어갈 나의 원씽(one thing)을 정한다고 때론 더위와 싸우기도 하고 커피숍에서 시원함에 사색도 해보다가 결국 허공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침잠시키려 한증막을 찾아갔다. 나만의 방식이다.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이 더위에 찜질방이 학생들의 새로운 놀이터가 된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정작 한증막 안은 조용하다. 다행이다. 마음먹은 대로 정돈된 마음과 몸을 곧추세우는데 아주 좋았다. 하반기 나의 원씽(one thing)은 역시 글쓰기로 정했다. '티스토리'는 나의 일상이고 올초 시작된 '브런치스토리'가 메인이 되어 몰입하는 것이다. 내가 글을 쓰겠다고 하니 대뜸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묻는다. 그것으로 돈은 어떻게 버냐고 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것으로 직접적인 돈벌이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