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으려는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아직 성인인데 대접받는 것 같아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쩌랴 오늘( 04, 29)은 분명 나의 생일날이다. 그런데 그냥 생일이 아니고 환갑이다. 60 갑자를 다시 시작하는 뜻깊은 날이다. 이렇게 숫자적인 의미가 있는 날을 기해 한번쯤 인생의 매듭을 지어놓고 다시 출발하는 선이 필요한데 잘 되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이 정신적인 리셋과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그런데 주변애서 자꾸 나를 부추긴다. 오늘은 음식도 별나야 하고 선물도 있어야 하고 자식들의 인사가 있어야 하며 호들갑이지만 나는 아이들이 모두 미국에 사는 관계로 7월 아버님 구순 때 모두 들어와서 함께 사진도 찍고 맛난 것 먹기로 했다. 대신 분에 넘치는 선물 목록만 받았다. 덕분에 애꿎은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