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부산 당일치기 여행을 즐겼다. 뜨거운 여름 날씨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새벽부터 부산하게 움직여서 동탄에서 아침 6시 47분 부산행 SRT를 탔다. 아침 승객 중에는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다. SRT의 부지런함 속에 잠시 눈을 감은 듯했는데 벌써 부산역이다. 첫 일정인 '해운대기와집대구탕'집으로 아점을 먹으로 가는데 네이버맵으로 보니 걸어서 얼마 되지 않고 또 여행을 온거라 걸어가자고 했다. 아뿔싸 고개를 넘어가는 경사로와 더운 날씨를 감안하지 못했다. 아내의 불평이 나올려 하기에 얼른 택시로 갈아타고 찾은 맛난 대구탕은 불평을 잠재울정도로 아주 완벽했다. 시작이 좋다. 식사 후 달맞이 고개를 걸어 다니며 산책을 즐기기로 했는데 더위에 고난이다. 그냥 일단 유명 카..